AV19 / READING ROOM
화면을 꽉 채웠는데 양옆이 사라졌어요
화면을 채운 뒤 양옆이 안 보인다면, 파일에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확대하면서 바깥쪽이 잘렸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장면에서 네 모서리나 자막 끝을 비교하면 두 경우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AV19 이용에 관한 첫 글은 “여백이 있으면 화면을 제대로 못 보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백이 있어도 원래 그림은 더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콘텐츠 대신 직접 만든 단순한 그림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저 A·B·C·D가 남아 있는지 봤습니다.
가로 960, 세로 540인 그림의 네 모서리에 글자를 넣었습니다. 가운데에는 같은 주황색 상자를 두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320 × 320인 정사각형 칸, 세 번째는 320 × 180인 가로형 칸입니다. 원본은 세 조건 모두 같습니다.

- A · 정사각형 안에 전체 표시: 그림 위아래에 어두운 여백이 남았습니다. 대신 네 모서리의 글자가 모두 보였습니다.
- B · 정사각형을 빈틈없이 채우기: 가운데 상자가 커졌습니다. 네 모서리 글자는 모두 칸 밖으로 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C · 원본과 비율이 같은 가로형 칸: 여백 없이 그림 전체가 보였습니다. 칸의 모양이 달라지자 확대해서 잘라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비교에서 가장 유용했던 표시는 가운데 상자의 크기가 아니라 가장자리 글자의 유무였습니다. 가운데만 보면 “더 크게 보인다”로 끝나지만, 모서리를 함께 보면 사라진 범위가 드러납니다.
정사각형을 채우자 가로 범위는 56.25%가 남았습니다.
2026-11-06, Windows의 Chromium 156에서 같은 페이지를 세 번 측정했습니다. 이미지의 원본 크기와 브라우저가 표시한 칸의 크기를 읽고, 비율을 유지해 맞췄을 때의 크기와 보이는 범위를 계산했습니다. 세 번 모두 아래 값이 같았습니다.
| 조건 | 표시 칸 | 맞춘 그림 크기 | 보이는 원본 범위 |
|---|---|---|---|
| A · 전체 표시 | 320 × 320 | 320 × 180 | 960 × 540 전체 |
| B · 잘라 채우기 | 320 × 320 | 약 568.89 × 320 | 가운데 540 × 540 |
| C · 가로형 전체 표시 | 320 × 180 | 320 × 180 | 960 × 540 전체 |
B에서는 세로 540을 320에 맞춰 줄였습니다. 가로도 같은 비율로 줄어 약 568.89가 되었지만, 표시 칸은 가로 320뿐이었습니다. 가운데 정렬이므로 남는 폭은 양쪽으로 나뉘어 잘립니다.
원본에서 남는 가로: 320 ÷ (320 ÷ 540) = 540
보이는 가로 비율: 540 ÷ 960 = 56.25%
양쪽에서 빠진 원본 폭: (960 − 540) ÷ 2 = 각각 210
56.25%는 이 그림과 정사각형 칸의 조합에서 나온 값입니다. 모든 영상의 절반 가까이가 잘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원본이나 표시 칸의 비율이 달라지면 잘리는 방향과 크기도 달라집니다. A의 위아래 여백은 각각 70이었고, C에서는 같은 그림이 여백 없이 들어갔습니다.
세 차례 측정값과 계산 조건, 960 × 540 원본 그림을 직접 열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본 파일을 바꾸어 놓고 같은 비교라고 설명하지 않도록 기록에 파일의 SHA-256 값도 포함했습니다.
내 화면에서는 이 순서로 살펴보세요.
- 같은 장면에서 멈춥니다.
서로 다른 장면을 비교하면 등장인물이나 글자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화면 가장자리에서 알아보기 쉬운 물체나 글자를 하나 고르세요.
- “전체 표시”와 “채우기”를 구분합니다.
이름은 서비스마다 다릅니다. 설정을 바꿨을 때 여백이 줄면서 가장자리 물체가 사라지는지 봅니다. 사라진다면 잘라 채우는 동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체화면 버튼만으로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전체화면은 표시 공간을 넓히는 동작이고, 그 공간에 그림을 어떻게 맞추는지는 별도입니다. 전체화면이어도 여백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원본 문제와 분리합니다.
전체 표시로 돌아왔을 때 글자가 다시 보인다면 표시 방식이 단서가 됩니다. 어느 방식에서도 없다면 원본에 글자가 있는지부터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확대하자 가장자리 자막이 사라졌을 때, 먼저 브라우저 기록이나 쿠키를 지울 이유는 없습니다. 비교한 두 화면의 크기와 가장자리 표시를 기록하는 편이 문제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이 실험은 재생 실패나 끊김의 원인을 검사한 것은 아닙니다.
직접 본 결과와 문서의 설명은 구분했습니다.
이 비교에서 전체 표시에는 CSS의 object-fit: contain, 잘라 채우기에는 object-fit: cover를 사용했습니다. 앞의 것은 비율을 유지하며 전체를 넣고, 뒤의 것은 칸을 채우며 맞지 않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는 MDN의 object-fit 설명과 대조했습니다.
측정은 정지된 SVG 그림과 웹브라우저의 표시 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CSS 픽셀은 이 비교의 화면 배치 단위이며, 파일의 화질이나 다운로드 속도 측정값이 아닙니다. 확대 후 더 선명해졌는지, 휴대전화의 특정 앱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외부 AV19 서비스가 어떤 플레이어를 쓰는지는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확인한 결론은 좁고 분명합니다. 같은 그림도 칸을 채우는 방법에 따라 보이는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화면이 커졌다는 인상만으로 정보가 더 많아졌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